전날 미국 증시는 고금리 우려 속에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를 앞둔 싸구려 매수 유입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8% 하락한 32,798.40에, 나스닥지수는 0.40% 상승한 11,576.00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개장 이후 등락을 거듭해 왔지만 전날 파월 의장의 공격적인 발언에 폭락했던 증시는 7월 10일 발표를 앞두고 급여 보고서에 관심을 돌린다. 이날 발표된 다른 고용지표에서도 노동시장 과열이 나타났다. 1월 공실 및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공석은 1080만 명으로 예상치 1050만 명을 상회했다. 약 1,100만 명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ADP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민간 부문 고용은 242,000명 증가하여 시장 전망치인 205,000명을 상회했습니다. 이는 지난 달에 기록된 119,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임금인상률은 7.2%로 전월의 7.3%를 소폭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률이 높고 임금이 완만하게 둔화된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이 빨리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지난 달 일자리 보고서는 비농업 일자리가 22만5000개로 예상했는데 고용시장이 1월처럼 51만7000개로 과열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월가는 3월 FOMC 회의에서 5.00~5.25%로 50bp 인상할 분위기에 있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지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최종 금리 전망치는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히며 전날 상원 청문회와 유사한 발언을 했다. 다만 이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거시 지표가 더 빠른 긴축의 필요성을 나타내면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owell의 논평은 2년 국채 수익률이 5.085%로 상승하고 10년 국채 수익률이 4.011%로 상승하는 등 지수를 하락시켰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지표가 내주 예정인데 파월 의장이 금리 결정에 지표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같은 날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했다. 국내 주요 금리 인상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은 흥했고 프랑스는 무너졌다. 국제유가(WTI)는 긴축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해 배럴당 76.66달러로 1.19% 하락했다.
우리 증시는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2차전지와 바이오주 상승세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옵션 만기일인 오늘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으로 제한적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코스피가 업종의 과도한 하락 이후 반등을 시도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 미국시장 반도체주 급등으로 한국시장에서 조정을 보인 IT, 반도체업종, AI 관련주들이 회복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차전지 및 바이오 산업의 수급지속성과 변동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