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안병증 스테로이드 정맥주사

안과 질환 진단을 받은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눈이 건조하고 차갑고 통증의 증상이 심했는데 메티마졸과 T-Basic을 복용한 후 건조증의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눈이 부신 것 같아요. 눈을 뜰 수가 없고, 무겁고, 안구가 답답한 느낌이 들고 크리스마스 즈음에 사진을 찍다 보면 다른 갑상선 안과 환자들이 호소하는 눈의 붓기가 보입니다.

눈이 왜이렇게 부어오른지 오래 못봤어? 갑상선 안질환 치료를 위해 아시아대학병원 곽순국 교수의 진료 당일 친절한 교수님께서 어떤 느낌이냐고 물으셨고 붓는 느낌이 있었는데 활동기였던 것 같다. 스테로이드를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는 상태였는데 뭘 하고 싶냐고 물으셔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일주일에 한 번 고용량 스테로이드 IV(솔루메드롤 500mg)를 복용했고 총 12알을 먹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활동 기간에 TSH 항체와 염증 수치를 낮추기 위해 쓴다고 해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남편이 같이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반대하는 남편이 부작용이 무서워서 항암치료를 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돌출지수는 한 달 전과 같지만 눈이 부어있습니다.

1시간 넘게 스테로이드를 천천히 먹고 정대명네 남원 추어탕에서 추어탕을 먹었다. 폭풍 음식. 너무 배고프다ㅜㅜ

저녁먹고 스타벅스에 커피한잔 하러 가려고 했는데 이때부터 얼음주머니처럼 얼굴 뼈에서 차가운 기운이 나오는게 느껴져서 어지럽고 지치고 괴로워요.

스테로이드를 먹은 날 밤부터 얼굴이 종잇장처럼 창백해지고 피부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스테로이드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 고용량 복용 후 피지 생성과 여드름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날 그런 변화가 일어났는데, 스테로이드를 먹었을 때는 피부가 괜찮았는데 약을 끊자 피부가 뒤집어진 것일까? 하지만 다음날 아침, 제 얼굴은 당근처럼 빨개졌습니다. 얼굴도 약간 붓고 하루종일 붉어지더니 이틀만에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눈의 압력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내 눈은 스테로이드 전에 터질 뻔했고 이것은 나를 조금 진정 시켰습니다.

갑상선 카페에서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은 매우 다양하지만 발적과 여드름이 가장 흔하고 부종과 근육통이 그 뒤를 잇습니다.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복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혈액 작업을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그것을 볼 필요가있다. 눈을 가릴 모자나 안경을 샀다. 이렇게 눈을 가리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보는 사람이 덜 민망해할 것 같아요.

하지만 콧등이 아파서 안경을 쓸 수가 없어요. 하지만 안경을 쓰면 눈 건강을 위해 바람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은 너무 무거워서 사용하던 대로 버리고 밤에 운전할 때 눈부심을 줄이는 렌즈인 칼자이스 드라이브세이프(Carl Zeiss DriveSafe)라고 불렀습니다. 그런가 봐요, 그래서 흐릿한 빛 때문에 밤에 운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 제가 맞췄어요.다음은 리뷰